2018/12/14 19:23

포코폰 방출 잡담

 터치 문제는 개발자 모드에서 터치 표시 설정하고 테스트해 봤을 때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확증이 생겨서 개선롬 나올 때까지 버텨봤는데, 터치가 개선된 후에도 불편함이 커서 결국 방출했다. 터치 자체는 이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판단된다.

 근본적인 문제는 노치 디스플레이.

 우선 알림이 제대로 안뜬다는 점. 노치 좌측은 항상 시계가, 우측은 배터리, 신호세기 등이 떠있고, 알림은 무조건 상단바를 내려서 확인해야 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나게 불편하다. 개발자 옵션에서 충전중 화면을 항상 켜도록 설정해두고 케이블에 연결해두면 화면이 항상 켜져있어서 손을 대지 않아도 알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홈화면이나 잠금화면에서 알림이 안뜨니 확인하려면 무조건 손을 대야 한다. 신경 안쓰고 있으면 메시지 확인을 못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고, 신경을 쓰면 아무 것도 없는데도 계속 알림을 내리게 된다. 항상 폰을 붙잡고 있으면서 알림 소리 듣고 매번 곧바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둘째는 가로로 잡았을 때 왼손이 자꾸 디스플레이에 닿는다는 점이다.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터치할 때가 많은데, 왼손 손바닥이 닿은 부분을 터치로 인식하니 오른손 입력을 안먹는 경우가 많다.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앱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상당히 불편했다. 유튜브 볼 때 일시정지만 하려고 해도 터치를 두세 번 반복해도 안돼서 기기를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겨들고 왼손으로 터치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겼다.

 대표적으로 불편했던 건 저 두 가지이고, 그 외에 디스플레이 비율이 이상해서 기존 앱들의 상하단이 심하게 잘릴 때가 꽤 있었다는 점, 기존에 사용하던 앱들이 오레오와 파이를 지원하지 않아서 비슷한 기능의 새로운 앱을 찾아야 했는데 그것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 앱별 언어설정 등의 이유로 xposed를 항상 써왔는데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는다는 점,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보다 크기가 커서 가지고 다니기가 약간 불편했졌던 점 등, 기기를 바꿀 때 따라오기 쉬운 사소한 것들이 더해지니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걸 써야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결국 방출하는 걸로 결정.

 AP 성능 덕에 확실히 앱 구동속도의 쾌적함은 있었다. 노치만 아니었으면 만족스럽게 썼을 것 같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했고. 전면 화면비율 같은 쓸데 없는 숫자가지고 자위하는 것은 그만두고 상하베젤은 적당히 남겨두고 노치는 제발 좀 그만뒀으면 좋겠다. 써보니까 이건 아닌 것 같아.

2018/10/29 22:23

배움이 늘었다. 잡념

 결과를 예상하는 것과, 예상된 결과를 맞닥뜨리는 것은 많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평정을 찾기까지 가만히 나를 가라앉히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참 속 좁은 인간이구나 싶기도 하고, 이대로 가면 내가 어릴 적에 그토록 욕했던 양반들처럼 답답하고 꽉 막힌 사람으로 늙어가겠구나 싶기도 해서 속이 좀 아프다.

 과거는 컴퓨터에서 파일 지우듯이 사라지는 기록 따위가 아니다. 실수와 잘못을 할 수도 있지만 이를 발판 삼아 다음 번에는 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나를 다듬어야 한다. 잘못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은 그런 뜻이다.

 모나게 생겨먹은 인생이지만, 온전한 원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대강 둥그런 모양은 닮아가도록 노력해야지.

2018/08/29 13:16

샤오미 포코폰으로 핫한 가운데 잡담

 나도 탑승했다. 대화면은 안좋아해서 아무리 커도 5인치를 넘는 폰은 안샀는데,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요즘은 5인치대에서 괜찮은 폰이 잘 안나오는 느낌이라 반쯤 포기한 것도 있고.

 그런데 대체 왜 사람들이 여기서 플래그십을 찾는지 모르겠다. 가격이나 스펙, 마감만 봐도 딱 나오지 않나, 플래그십용 AP를 썼을 푼인 보급형 기기라는 게. 과거에는 AP로 기기 등급을 분류하는 일이 많았다지만, 요즘은 카메라를 비롯해 여러 부가 기능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래서 최상위 AP를 쓴 보급형 기기도 이따금씩 출시됐지만, 그것들을 플래그십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던 거고. 포코폰도 마찬가지다. AP를 제외하고 보면 누구도 이걸 플래그십이라고 부르지는 못할 거다. AP를 제외한 모든 게 보급형이니까.

 보급형 기기에 플래그십 AP를 장착하면 실사용에서 이득을 보는 건 대다수의 경우 게임 밖에 없다. 그러니 게임은 잘 되는 걸 사고 싶은데, 최고사양의 플래그십 AP를 탑재한 기기는 비싸서 선택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 대상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3.5파이 이어폰 잭의 위치도 납득이 간다. 가로로 잡고 게임을 할 때 가장 좋은 위치가 좌상단, 세로로 봤을 때 우상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5인치 근처에서 괜찮은 건 안나오는 걸까? 대화면을 선호하지 않아도 선택지가 그것 뿐이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어지니 좀 답답하다. 5인치도 대화면이라 불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2018/08/26 22:04

COMBO FEVER 수식 확정 러브라이브

  특기 점수 = 최소점수×(1+구간시작콤보수^2)÷10000

 1. 콤보 피버의 점수 상승량은 특기 레벨 1에서 20~200, 그리고 짝수 레벨마다 5~50이 상승해 레벨8에 40~400이 된다.
 2. 300콤보에서 최고점수가 되고, 콤보가 끊어지지 않으면 최고점수가 유지된다.
 3. 점수는 10콤보 간격으로 변화하고, 특기 발동 도중에 콤보 단위가 올라가면 특기 점수 또한 함께 상승한다.
 4. 소숫점 이하는 올림한다.

2018/08/20 20:02

Combo Fever 러브라이브

 특기의 설명이 너무 모호하다. 단순히 일정 시간마다 일정 확률로 발동해 일정 시간동안의 탭스코어 증가. 증가량은 콤보에 비례.
이것만으론 실질적인 증가량을 알 수가 없는 게 당연하지.

 세부적으로는 올라가는 점수는 레벨 1에서 20~200, 짝수레벨에서 각각 5~50이 증가해 최종적으로 40~400이 된다. 그리고 증가량은 10콤보마다 계산해서, 300콤보를 넘어서면 최댓값으로 유지된다. 콤보가 끊어지면 리셋. 10콤보부터 300콤보까지는 총 30단계가 있는데, 점수 폭은 46단계를 기준으로 하니, 1:1로 매칭되지 않는다. f(1)=1, f(30)=10 이 성립하는 어떤 지수함수 혹은 n차함수가 있지 않을까? 

 직접 얻어서 알아보고 싶지만, 그럴 운은 없으니 원...

1 2 3 4 5 6 7 8 9 10 다음